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잇따라 출시

뱅크몰, 서비스 확대...베스트핀·토스 출시 예정

금융입력 :2021/07/22 15:56    수정: 2021/07/22 16:03

여러 금융회사들이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을 온라인에서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는 금융사별 대출 금리·한도·기간, 우대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한 눈에 비교볼 수 있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미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을 운영중인 뱅크몰의 관계자는 22일 “9월까지 제1금융권, 대형 보험사, 캐피털사를 합쳐 15개 금융사와 업무협약(MOU)을 더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뱅크몰은 최근 SC제일은행, SBI저축은행과 각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뱅크몰의 주택담보대출 비교 화면(사진=뱅크몰)

베스트핀 관계자도 “9월 출시를 목표로 올해 초부터 ‘담비(담보대출 비교)’ 앱을 개발하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집중 소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C제일은행과 BNK부산은행이 담비에 대출 상품을 올리기로 했다. 

베스트핀은 다른 금융사와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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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금융 ‘토스’ 또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내놓을 채비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며 “올해 안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핀이 9월 선보일 담보대출 비교 '담비' 실행 구조(사진=베스트핀)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법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대출을 중개하려는 회사는 법 시행으로부터 6개월 안에 온라인대출중개법인으로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이렇게 등록한 법인은 금융사 한 곳의 상품만 연결해야 하는 ‘1사 전속 규제’에서 벗어나 여러 금융사 대출을 중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