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784명으로 집계됐다. 4차 유행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지역사회 환자는 1천726명, 해외유입 사례는 58명이다. 서울·경기·인천의 확진자는 1천175명으로 전체 지역 환자의 68% 비중을 보였다. 이날 부산의 확진자는 100명을 기록, 경남과 대전 등지에서도 환자 수가 늘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5일 완료되지만 확산세가 계속 되면서 추가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효과는 일주일에서 한 열흘 뒤부터 나타난다”며 “금주 유행상황을 추가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연장 및 단계 조정에 대해서는 “정부·지자체·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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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현 확산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아직까지 유행은 지속 중이고 앞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조금 더 많이 거리두기라든가 방역에 유념해야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내 지역별 발생동향은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48명 ▲대구·제주 각 34명 ▲경북 23명 ▲광주 22명 ▲전남 21명 ▲울산·전북 각 18명 ▲충북 15명 ▲세종 6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