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인니서 긴급사용승인 받아

해외 첫 긴급승인 획득…글로벌 수출 확대 영향 기대

인도네시아 정부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를 지난 17일(현지시각) 긴급사용승인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렉키로나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를 긴급사용승인했다. (사진=셀트리온)

19일 기준 현지 누적 확진자 수는 288만 명에, 사망자수는 7만3천600명에 달한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도 심각한 상황이다.

렉키로나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중화능력이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긴급사용승인이 렉키로나의 수출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