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바이든 코로나19 가짜뉴스 발언에 반박

인터넷입력 :2021/07/19 08:12    수정: 2021/07/19 08:23

잘못된 코로나19 정보를 단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페이스북을 비판한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 페이스북이 반박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비롯한 플랫폼들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정보를 유포해 “사람들을 죽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진=씨넷)

케빈 맥알리스터 페이스북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접종 정보가 널리 퍼짐에 따라 페북이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잘못된 정보가 있긴 하지만 저소득층과 소외된 지역사회에서 페북이 운영하는 팝업 백신 클리닉을 통해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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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가이 로젠 페이스북 부사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7월 4일까지 전 국민 70% 접종을 목표로 했다"면서 "다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페이스북 탓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이든은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페이스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2020년 1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페이스북과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팬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