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용자를 유입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엔가젯 16일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한 사용자는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배너만 클릭하면 페이스북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현재 테스트 중인 이 기능은 구직활동, 물건 구매, 최신 뉴스 확인 등 페이스북에서만 이용 가능한 기능을 인스타그램 피드 위 배너를 통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은 2012년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약 1조1420억원)에 인수, 당시 두 플랫폼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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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간의 카니발리제이션(자기시장잠식)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페이스북이 사용자 확보를 위해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하는 이런 시도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