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엿새를 앞둔 도쿄올림픽에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등장해 개막 전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악시오스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도쿄에서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날에는 외국에서 온 관계자가 선수촌 투숙객 중 첫 확진자가 됐고, 이번에는 타액 검사에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선수촌 확진자 3명이 모두 같은 나라, 동일 종목 관계자들이며 감염자를 제외한 이 나라 해당 종목 선수들은 현재 선수촌 각자 방에 대기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8일 확진 선수의 국적, 성별, 나이 등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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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보건 전문가들은 올림픽이 슈퍼전파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도쿄 올림픽 선수촌은 대회 기간 동안 1만 천명의 선수와 수천 명의 직원을 수용할 계획이라 감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