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이 스톡옵션을 활용해 내부 인재 다독이기에 나섰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을 눈여겨 보는 전통 금융사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내부 인재 유출을 막고 동기 부여 차원서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전체 임직원 320명을 대상으로 90만주의 스톡옵션을 줬다. 행사 가격은 주당 6천500원이다.
다만, 주식 차익을 보기 위해선 의무 재직 기간 2년과 자기자본 2조원 달성, 법인세 차감 전 이익 1천억원 등 전제 조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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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인터넷전문은행 개설을 준비 중인 토스뱅크도 인재 영입 등을 위해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입사 1주년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총 68만주의 스톡옵션을 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임직원 144명에게 296만주의 스톡옵션을 준 바 있다. 행사가격은 5천원이다. 내달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모 최저가를 3만3천원으로 공시해, 스톡옵션을 파는 직원의 경우 한 주당 2만 8천원 이상의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