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14일(미국 현지시간) 웹브라우저 상에서 작동하는 클라우드 PC 서비스인 '윈도365'(Windows 365)를 공개했다.
윈도365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클라우드에서 윈도10 기반으로 작동한다. 윈도 운영체제 뿐만 아니라 맥, 아이패드와 리눅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웹브라우저나 원격 데스크톱 앱을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설치한 모든 프로그램과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접속 장소를 옮겨 다른 기기에서 접속해도 마지막으로 열어놨던 창을 계속 이어서 쓸 수 있다. 각종 보안 패치와 업데이트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된다.
기업에서는 엔드포인트 매니저를 이용해 기존 실물 PC와 마찬가지로 윈도365에서 작동하는 가상 PC까지 쉽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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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PC 제원은 프로세서 1개, 메모리 2GB와 저장공간 64GB를 탑재한 보급형부터 프로세서 8개, 메모리 32GB, 저장공간 512GB를 탑재한 고급형 등 총 12개로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윈도365는 다음 달 2일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본 운영체제는 윈도10이며 올 연말 이후 윈도11도 지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