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구축 참여

컴퓨팅입력 :2021/07/14 09:21

블록체인 전문업체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는 정부 '2021년 블록체인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기브어클락'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코인플러그 이외에도 결제대행업체 코페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참여한다. 대형 기부단체 위주로 이루어지는 기부의 불균형 개선과 지역 거점 기반의 다양한 기부 수단을 지원하는 투명한 기부 플랫폼 구현이 목표다.

기부자는 지역 중심의 캠페인을 검색하여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은 전용 복지몰을 통해 구매와 배송이 이루어져 현재 2주 이상 소요되는 복지사의 후원금 집행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 가능하도록 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기부자는 쇼핑몰 구매 후 배송조회하듯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부의 투명성이 보장된다.

기브어클락 서비스 개념도(이미지=코인플러그)

기브어클락에서는 캠페인 등록부터 기부금 모금, 정산, 집행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 DID 플랫폼에 기록된다. 이 모든 과정을 기부자들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기부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서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DID 기반 신원증명 앱인 마이키핀을 이용해 기부자와 복지관·복지사, 수혜자 등을 위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블록체인을 이용한 기부 이력 관리 서비스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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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이는 온·오프라인에서의 기부 결제를 지원하고, 따뜻한동행은 전국 사회복지관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 거점의 복지관을 알릴 뿐 아니라 특화 캠페인을 발굴하여 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기부 플랫폼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이 어려운 기술이 아닌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