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는 자사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모바일사원증 솔루션 메타패스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국가 공인 인증 기관이 국제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 성능,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평가하고 그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메타패스는 자격 증명 발급·검증에 필요한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인증에 필요한 사용자 개인 정보는 개인 모바일에 암호화해 관리한다. 이런 방식으로 발행된 모바일 사원증은 기존 플라스틱 방식의 사원증 보다 개인 정보보호와 데이터 위변조 방지에 있어 강점이 있다 게 코인플러그 측 설명이다.
또,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저전력블루투스(BLE) 기능, QR 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해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접촉 모바일사원증 구현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사원증 발급, 출입제어, 내부 시스템 2FA(이중인증) 기능뿐만 아니라 도서대출, 교육인증, 구내식당 정산 결제 등의 기능을 추가 적용할 수 있다.
메타패스는 지난해 말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도입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사원증 시스템에 적용된 바 있다. 메타패스는 지난 6월 초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코인플러그는 메타패스를 기존 구축형뿐만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폰도 이용 가능한 전용 리더기를 포함한 서비스로, 오는 7 월 초 베타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입 사례를 만들어 DID 신원인증 기술을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