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소문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올해 라이다 스캐너를 아이폰13 전체 라인업으로 확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유명 IT팁스터 딜런(@dylandkt)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2020년 3월 아이패드 프로에 라이다 스캐너를 도입했고 이후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로 확장했다. 이후 애플이 2021년에 모든 아이폰13 모델에 이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지난 1월 대만 디지타임스는 올해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에 라이다 센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라이다 스캐너가 올해 아이폰13 프로 모델로 제한돼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웨드부시 증권 다니엘 아이브스 분석가는 올해 아이폰13 전체 모델에 라이다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전망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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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확한 제품 세부정보를 제공했던 딜런은 13일 "라이다 스캐너는 아이폰 프로 모델에만 제공된다"며, "애플이 원래 모든 아이폰에 라이다 스캐너를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올해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다 스캐너는 3차원(3D) 감지 기능을 사용해 최대 5미터 떨어진 주변 물체까지 빛이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는 소형 센서다로 비행시간거리(ToF : Time of Flight) 기술로 불린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은 물론 안면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증에도 활용 가능하다. 사진 촬영 시 보조역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