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앞지른 '리오토', 中 전기차 판도 급변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리오토 6월 판매량 선두

카테크입력 :2021/07/13 09:12    수정: 2021/07/13 09:14

중국 신흥 전기차 기업간 판도 변화 움직임이 감지됐다.

12일 중국 언론 레이커지가 인용한 리서치회사 중치수쥐(CATARC)의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판매량 집계를 보면 6월 판매량 기준 리오토가 니오를 앞질렀다.

집계에서 리오토는 7월 7827대를 판매하면서, 7777대를 판매한 니오보다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샤오펑으로 6639대를 판매했다. 1~3위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4위는 나타(NATA)로 4583대를 판매했으며, 5위는 립모터(LEAPMOTOR)로 3911대를 팔았다. 6위는 WM모터로 3719대를 판매했다.

리오토의 리샹ONE (사진=리오토)

중국 업계에선 리오토가 선두였던 니오를 앞질렀다는 점을 주시하면서 신흥 전기차 브랜드 세력의 주도 기업이 바뀐 것 아니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이들 신흥 전기차 기업 중 6월 판매량이 네 자리 수를 기록한 기업이 6개로 6위인 WM모터의 판매량이 7위인 시리즈(SERES)의 8배에 이른다는 점은 상위그룹과 추격그룹의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전기차 판매량 증가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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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협회가 발표한 6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 데이터를 보면, 6월 중국의 친환경 승용차(순전기+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4만1000대로, 전년 대비 153.4% 늘었다. 순전기차 판매량은 19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63.8% 늘었다.

또 1~6월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은 120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갑절에 달한다. 1~6월 순전기차 판매량은 94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4.1%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