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고객 여정을 분석하고 성격 유형 검사 'MBTI' 결과를 조합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신한은행의 새로운 영업점 '디지로그'가 오픈했다.
12일 신한은행은 이 같은 디지로그 브랜치를 서소문·남동중앙금융센터·신한PWM목동센터에 열었다고 밝혔다.
디지로그 브랜치는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데이터유닛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영업점 거래 현황 데이터가 반영됐다. 최적화된 고객 여정에 맞춰 설계됐다는 부연이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 주로 찾는 서소문의 경우 모든 상담업무는 100% 예약제로 운영해 신속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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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나와 비슷한 성별·연령별·세대별 등 98개 고객군별 맞춤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보통사람 보통금융'과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활용해 16가지 금융 성향별 금융 행태를 분석한 'SFTI(Shinhan Financial Type Indicator)'에 따라 고객 스스로 상품을 검색하고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휴먼터치가 결합된 디지로그 브랜치는 빅테크와는 차별된 신한은행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