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 패트릭 펄버뮬러 CEO 선임

세르게이 벨루소프 전 CEO는 이사회·연구에 주력

컴퓨팅입력 :2021/07/09 13:46

글로벌 사이버 보호 기업 아크로니스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및 호스팅 업계 전문가인 패트릭 펄버뮬러를 지난 1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펄버뮬러는 지난 2003년 회사를 설립하고 2013년부터 CEO를 역임한 세르게이 벨루소프의 뒤를 잇는다. 아크로니스에 합류 전에는 글로벌 호스팅 기업 고대디에서 최근까지 파트너 비즈니스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고대디에서는 리셀러와 대리점 파트너를 통해 호스팅 및 보안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확장하는 데 앞장섰다. 고대디 근무 전에는 호스트유럽 GmbH의 CEO와 호스트유럽그룹의 그룹 CEO를 역임한 바 있다.

패트릭 펄버뮬러 CEO는 "아크로니스에 합류해 업계를 변화시키는 사이버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세르게이 창업자의 비전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아크로니스 합류 전 서비스 제공 업체에 근무하며 얻은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크로니스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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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펄버뮬러 아크로니스 CEO

아크로니스는 최근 CVC 캐피털 파트너스 VII 및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2억5천만 달러(약 28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크로니스는 이 자금을 사용해 자사의 통합 사이버 보호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투자의 상당 부분은 매니지드서비스제공자(MSP) 중심의 광범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크로니스의 기업 가치는 25억 달러(약 2조 8천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아크로니스 설립자이자 최대 주주인 세르게이 벨루소프는 이사회 및 아크로니스 최고 연구 담당자로 계속 관여해 기술과 연구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자율적인 연구와 데이터 관리, 사이버 네트워크, 사이버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고급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 2019년에 스위스 샤프하우젠 공과대학과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인 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