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2개 국립연구기관 혁신 계획 수립

국가R&D 혁신방안 후속조치

과학입력 :2021/07/08 12:23

국가 R&D 100조원 시대에 맞춰 12개 국립연구기관이 혁신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개 중앙행정기관과 각 중앙행정기관 소속 12개 국립연구기관의 기관 별 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등 11개 관계부처는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확정된 ‘국가R&D 혁신방안’에 따라 국립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외 공공연구기관의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날 발표된 추진계획은 기관별 혁신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이다.

12개 국립연구기관은 연구조직과 인력운영 유연화, 자체 연구역량 강화, 기관 간 연계협력 활성화 등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혁신방향에 따라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연구 중심의 국립연구기관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급변하는 연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의 연구조직, 인력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해 대학, 출연연, 기업 등과 차별화되는 기관의 임무중심 중장기 R&D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12개 국립연구기관은 개방형기획 활성화, 기관 자체 R&D 수행역량 강화, R&D 평가의 전문성 제고, 기관별 R&D 성과관리‧활용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관의 R&D 전 주기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부임무중심 R&D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련분야 산‧학‧연‧관 교류를 확대하고, 타 기관과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수요를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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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신종감염병, 미중 기술패권 등 급변하는 환경을 과학기술 중심으로 선도하기 위해서는 농수산 임업과 전파, 안전, 보건, 환경 등 국가기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국립연구기관의 혁신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가R&D 100조원 시대에 걸맞는 국립연구기관의 혁신노력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 평가 등과 연계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