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유튜브보다 틱톡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앱 분석 업체 앱애니는 최근 자사 블로그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기준 미국과 영국에서 1인당 평균 틱톡 사용 시간이 각각 24.5시간, 26시간으로 나타나 유튜브 사용 시간을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12월 수치에 비해 미국은 50%, 영국은 80% 이상 늘어난 수치다.
관련기사
- 틱톡 쌍둥이 '유튜브 쇼츠', 미국 서비스 시작2021.03.19
- 틱톡, '美 다운로드 금지' 명령 일단 피했다2020.09.28
- '추천 알고리즘' 없는 틱톡, 매력 있을까2020.09.08
- 틱톡 매각, 中 정부 승인없이는 불가능2020.09.04
틱톡이 유튜브를 앞지른 미국과 영국에 비해 한국과 일본은 유튜브가 틱톡보다 훨씬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앱애니는 지적했다. 월 사용 시간이 2.5배 이상 차이가 났다. 같은 달 한국의 유튜브 평균 사용 시간은 40시간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12월 수치 대비 15% 가량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틱톡 사용 시간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 측면에선 틱톡이 우세를 보였다.
그외 앱애니는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2분기 동안 한국의 여행 및 내비게이션 앱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