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7일 “정부는 기업 편의성을 강화하고 심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관리 제도를 개선하고 컨설팅 등 교육·홍보를 확대해 기업 인지도와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 실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수출관리는 기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조력자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실장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은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산업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는 등 최근 글로벌 환경은 안보와 경제가 융합되고 있다”며 “기업·국민과 함께하는 수출관리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등 전략물자 수출관리 유공자와 대학생 홍보단 우수학생에게 산업부장관 및 후원 기관장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한편, 부대행사로 무역 안보 국제세미나와 전략물자 수출기업 CEO 교육, 자율 준수 무역거래자(CP) 워크숍 등을 개최했다.
무역 안보 국제세미나는 국내외 무역 안보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우리 기업과 함께 미국·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수출관리제도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전략물자 수출기업 CEO 교육은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전략물자 무허가수출 사례연구 등을 통해 수출관리제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기업가는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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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준수 무역거래자(CP) 워크숍은 CP의 수출관리 및 자율준수체제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기념식과 부대행사는 8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와 전략물자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