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이통사 앞서 SA 모드 적용

방송/통신입력 :2021/07/07 11:34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국내 최초로 5G 단독모드(SA)를 이동통신망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동통신사보다 한 발 앞서 차세대 5G 융합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시험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SA 모드가 적용된 5G 이동통신망은 지난해 12월 N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중소기업 등의 5G융합서비스, 디바이스, 네트워크장비 등 시험 검증 실증 지원을 위하여 구축한 시험망인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다.

최근까지 NSA 모드로 운영된 곳이다.

NIA는 6월부터 KT의 상용망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구성으로 앞서 적용해 3.5GHz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5G SA모드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5G 표준기반의 서비스 품질(QoS) 정책 제어와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기능이 적용돼 다양한 융합서비스 시험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신호와 데이터 전송을 모두 5G로 처리해 LTE와 독립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NSA 방식과 비교해 단말 접속시간 감소, 단말 배터리 절감 등 향상된 품질을 제공 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시티, 5G 정부업무망, 공공안전 등 민간과 공공의 업무 특성에 따른 전용 서비스 검증이 가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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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업별 산업별 고정IP 할당, 프리미엄 품질제어, VPN 없이 간단하고 안전한 사내망 접속 등 B2B B2G 전용서비스와 융합된 기술 검증 환경이 제공된다.

문용식 NIA 원장은 “5G 이동통신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B2B 융합서비스 활성화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3GPP 등 국제표준 발전에 따라 고도화를 추진하여 5G융합서비스, 5G디바이스 등 관련 기업들이 상용망 수준의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