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전문 기업 KT DS(대표 우정민)가 통합 ICT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과 각사 솔루션 결합을 통해 컴퓨팅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 DS의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 ‘플라잉큐브’ 솔루션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제품군인 ‘UCP(Unified Compute Platform)’를 결합한다.
플라잉큐브는 앱 OS를 가상 컨테이너에서 빠르고 손쉽게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토종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PaaS) 솔루션이다. 작년 6월 출시해 50여종의 K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품질을 입증했다. 올 7월 말 안정성과 기능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2.0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솔루션으로, 기존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UCP는 다양한 산업군의 대형사 적용 사례로 기술력을 검증 받았으며, 클라우드 컨설팅 및 기술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의 핵심 과제인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 클라우드 구축을 완성시켜준다.
MOU를 통해 양사는 ▲HCI와 PaaS 결합 어플라이언스 상품 개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제품 및 컨설팅 서비스 결합 ▲클라우드 사업 모델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전담반(TF)을 구성하고 공동 작업을 통해 연내 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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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민 KT DS 대표는 “양사의 클라우드 시장 확대 전략과 사업 역량의 결집으로 새로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양사의 선진화된 기술력과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통해 디지털 시대 급변하는 이용자들의 요구와 시장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 DS와의 파트너십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