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40억대 건물 '서초 지웰타워' 12층 공모 시작

오는 15일까지 개인투자자 대상

금융입력 :2021/07/06 09:13    수정: 2021/07/06 10:29

중소형 상업용 건물을 개인투자자가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를 하는 '카사'가 7~15일까지 '서초 지웰타워' 12층에 대해 개인투자자 공모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서초 지웰타워는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 서초 대로변에 위치한 지하 5층, 지상 15층의 규모의 빌딩으로, 카사에 상장되는 12층은 법률사무소 등이 7년간 공실 없이 장기 임차 중이다.

서초 지웰타워의 공모 총액은 40억원이며 디지털 수익증권 80만주를 발행한다. 1주당 가격은 5천원이다.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카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마감 전 청약률이 100%를 넘어갈 경우 투자자들은 해당 일의 밤 10시까지만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조기 마감 시 미배정에 대한 환불은 청약일정이 마감된 후 진행된다. 서초 지웰타워는 7월 말 카사 플랫폼에 상장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는 연간 2천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근로 소득 또는 사업 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소득적격투자자는 연간 4천만원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 요건을 갖춘 전문투자자는 공모 총액의 5%까지 참여할 수 있다.

관련기사

서초 지웰타워가 카사에 상장되면 투자자들은 주식처럼 지분을 사고 팔 수 있다. 3개월마다 배당금으로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 

서초 지웰타워의 수익증권 발행사는 한국토지신탁이며, 투자자의 예탁금 관리는 하나은행이, 빌딩 가치 평가는 가온감정평가법인, 나라감정평가법인 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