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술유출방지 시스템 구축비 최대 4천만원 지원

오는 21일까지 추가 기업 모집...기존 지원 기업은 2천만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2021년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할 10개 중소기업을 이달 5일부터 21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비용의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액은 신규 기업 최대 4000만원, 기존에 지원받은 기업은 고도화를 위해 최대 2000만원까지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와 우수기술 보유 기업의 참여 유도를 위해 사업운영 방안을 대폭 개편했다.

먼저 기술보호 전문가가 신청기업을 직접 방문해 상담과 자문을 통해 기업 내부환경과 수준에 맞는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할 수 있게 했고, 중간 점검 폐지 등 사업 운영 절차를 축소해 기업의 행정적인 부담을 경감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우대가점의 배점을 확대하고, 그 외 우대가점도 신설해 우수기술 보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현재까지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은 332개 중소기업에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1월 1차 사업공고를 통해 모집된 106개사 중 43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 중에는 국가 산업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기술보호울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술보호 전담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유선 문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