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남은 1년 국가 디지털대전환 추진"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민간 혁신 가속화

방송/통신입력 :2021/07/05 13:07    수정: 2021/07/05 13:08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남은 1년 동안 대한민국의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숙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출입기자단과 처음 갖는 간담회 자리에서 과기정통부가 해야 할 일을 세 가지 정도로 꼽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장관은 “ 7월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인 디지털 뉴딜을 추진한 지 1주년이 되는 달”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업 속에 중소기업 등 민간이 디지털 뉴딜에 적극 참여해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을 중심으로 여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디지털 뉴딜이 민간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데이터 고속도로인 5G망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정부의 선도적 투자를 통해 5G+ 산업을 뒷받침하고 조만간 B2B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에 따른 디지털 대전환 정책과 함께 디지털 포용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장관은 “디지털 뉴딜의 성과가 국민들께 돌아갈 수 있도록 전국 1천개소에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약 43만명의 국민들이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받았고, 앞으로도 디지털 포용법 제정 등을 통해 국민과 디지털을 통한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국가적 디지털 전환과 함께 R&D 100조원 시대에 걸맞는 정책과 코로나19 극복을 과기정통부가 집중해야 할 일에 꼽혔다.

임 장관은 “국가 차원의 핵심기술과 우수인재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최근의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알 수 있듯이 선진국은 첨단기술을 협상의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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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기술경쟁력 확보 ▲핵심인재 양성 ▲국제협력 강화 등의 3가지 측면에서 정책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양자기술, 6G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 연구를 확대하고 핵심인재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 장관은 또 “과학기술과 ICT의 역할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한편 향후 신종 감염병이 일상화되는 시대를 대비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다”면서 “내일(6일)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첫 연구소인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문을 여는데 바리어스 대응 능력과 기초연구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