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디지털 포용사회가 선진 대한민국 충분조건"

디지털 뉴딜 성공은 필요조건

방송/통신입력 :2021/06/22 17:27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디지털 뉴딜의 성공이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필요조건이라면, 국민 누구나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디지털 혜택을 고루 누리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충분조건이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열린 정보문화이달 기념식에서 임혜숙 장관은 디지털 포용 사회로 전환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혜숙 장관은 “정부는 추격형 경제에서 벗어나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디지털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한편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포용적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디지털 포용 전략을 수립하고 전국민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시작했다”며 “(디지털 포용의) 제도화를 위한 디지털 포용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장관은 또 “디지털 포용은 정부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기업, 학계, 언론, 지자체, 시민사회 등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함께 협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확산에 대한 공로자의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정보문화 유공 훈장에는 숙명여대 IT공학과 임순범 교수가 수상했다. 20여년 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리더, 상지장애인을 위한 음성 명령 인터페이스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보문화 유공 포장에는 장애인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해 각종 지침을 마련한 성신여대 교육학과 노석준 교수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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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에는 SK텔레콤 여지영 오픈콜라보그룹장을 비롯한 4명의 공로자와 2개 단체가 수상했다. 여지영 그룹장은 청각장애인 택시가사 양성, 중증장애인 출퇴근 서비스 기획 등 취약계층 고용 창출과 포용서비스 개발에 기여해왔다.

국무총리 표창은 투아트 조수원 대표를 비롯해 5명의 공로자와 2개 단체가 수상했다. 조수원 대표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안내 앱을 개발하고 세계 200여 구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