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과 포용…6월 한달 정보문화의 달

방송/통신입력 :2021/06/02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 디지털 뉴딜과 포용으로’를 주제로 6월 한 달 동안 제34회 정보문화의 달을 운영한다.

정보문화의 달은 건전한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1988년부터 매년 6월에 운영되고 있다. 국내 최초 컴퓨터 도입일(1967년 6월24일), 전국 전화 자동화 완성일(1987년 6월30일) 등을 고려해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매년 6월을 정보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

34회를 맞는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일상을 회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원동력이 디지털 뉴딜과 포용이라는 점을 전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6일 키오스크 접근성 개선을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학계 전문가, 관련 업계, 그리고 장애인, 고령자 등 이용자가 참여해 국내외 키오스크 확산 현황과 제도돠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키오스크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제도, 기술, 시민의식 등 다각적 대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한다.

이에 앞서 14일부터 15일 간 대국민 정책참여 플랫폼(광화문 1번가)을 활용해 시민들의 키오스크 이용 불편 경험과 개선 아이디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동시에 정보접근성 준수 키오스크에 대한 명칭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보접근성을 준수한 지능정보제품에 대한 공공조달 우선구매 제도가 10일 시행되면서 과기정통부는 공공부문이 민간의 접근성 보장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조기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은 22일 서울 동작구 소재 스페이스 살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페이스 살림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여성 혁신 창업자와 개발자를 지원하는 공간이자 서울시 디지털배움터로 지정되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디지털 뉴딜과 포용이 실천되는 공간이다.

기념식은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과 디지털 포용사회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축하공연 등을 온라인 생방송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디지털 역량,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사회 혁신, 디지털 바른 사용, 디지털 윤리 등 다양한 주제의 디지털 포용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관련기사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이 차가운 소외와 차별이 아닌, 따뜻한 소통과 포용의 사회로 나아가도록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며 “정보문화의 달을 계기로 정부는 디지털 포용 사회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포용법 제정과 키오스크 등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재정의 역할 강화 등 다각적 방안을 관계 부처 등과 협력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문화의 달의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에 국민 모두가 참여해 디지털 포용 사회의 비전과 의미를 공감하는 한 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