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일자리 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85만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전망한 70만6천개보다 많은 수치다. 58만3천개 늘어난 5월과 비교해도 증가폭이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억눌렸던 고용이 2분기 들어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CNBC는 분석했다. 이에 경제학자들은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백신 덕에 코로나19 발생률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술집, 식당, 호텔 등에서 일자리가 34만3천개 늘었다. 이 가운데 19만4천개가 술집과 식당에서의 고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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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늘어남과 더불어 임금도 올랐다.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상승했다.
그러나 실업률까지 5.9%로 높아졌다. 다우존스의 실업률 예상치는 5.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