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은 한컴MDS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대표 지창건)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의 지분 5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산업으로 떠오른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약 315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프론티스는 지능형사물인터넷 통합관제 솔루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및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2018년~2019년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에도 선정된 바 있다. 또, 3차원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가상교육 및 가상회의 플랫폼 ‘XR판도라’와 가상도시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XR라이프트윈’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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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텔리전스는 지난해 7월 한컴MDS에서 물적 분할된 회사로 현재 한컴그룹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음성인식, 기계번역 등 요소 기술 바탕의 AI 플랫폼인 '나루AI', 사물인터넷(IoT) 관리 플랫폼 '네오아이디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실시간 방송이나 영화, 강연 등의 영상 콘텐츠를 다국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나루 라이브', AI 기반 번역 서비스 '나루트랜스랩'을 선보일 계획이다. AI 딥러닝을 통한 수도계량기의 원격 검침 솔루션인 '하이체크'를 디지털트윈과 연계한 사업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