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미국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라드(Bio-Rad)와 분자진단 시약과 장비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5년이다. 현재 두 회사는 씨젠의 분자진단 시약을 바이오라드의 진단기기에 탑재, FDA 승인 취득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씨젠은 코로나19 동시진단 키트인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 등 7개 제품을 바이오라드의 분자진단 장비에 사용코자 FDA 승인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5개 이상의 제품에 대한 FDA 승인도 추진한다. 미국 현지 생산·연구 시설 구축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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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씨젠은 장비 인허가 문제로 씨젠의 신드로믹 기반 멀티플렉스 기술을 미국에 도입하지 못해왔다.
씨젠 영업총괄 이호 사장은 “미국 진출은 안정적인 매출 상승과 추가 해외시장 진출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