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9일 경북 경주 본사에서 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두산중공업·한전KPS·대우건설 등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팀코리아'와 함께 수주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김상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을 비롯한 팀코리아 각사 사업담당 본부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체코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안보평가 정보요청서 내용을 합동 검토하고, 안보요건 만족을 위한 답변서·입찰서 작성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김상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체코에서 우리나라가 잠재 공급국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팀코리아가 힘을 모아 체코측에 우리의 능력을 잘 전달한다면 체코사업을 반드시 수주할 수 있다"며 "팀코리아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아랍에미리트(UAE) 이후 최초의 원전 수출을 달성하고 우리 원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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