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9일 오후 3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대응 제약·바이오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유택 보스턴 대학교 교수,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아태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주최 측은 변화하는 권역별 제약 산업 동향과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입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권역별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대유행으로 제약 공급망 차질을 경험한 미국과 유럽 정부는 국가 주도산업 육성 정책과 핵심 의약품 생산시설의 내재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는 파머징 국가도 필수 의약품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자 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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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약품이 무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제약 주권과 제약 안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 시점에서 국가 필수의약품의 자국화와 공급망의 다변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다음 달 2일까지 동유럽·동남아·대양주 등 권역별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화상상담을 진행한다. 상담회에는 해외기업 40여 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