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러시아 해커 그룹으로부터 새로운 공격을 받았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벨리움'으로 불리는 해커 그룹은 지난해에 솔라윈즈를 해킹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전 세계 정부 기관, 싱크탱크, 비정부기구 등 150개 이상 기관을 공격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노벨리움으로부터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한 '무차별 대입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차별 대입 공격이란 모든 경우의 수를 무작위로 대입해 암호를 푸는 공격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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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해커들이 표적 공격을 실행하기 위해 이용하려던 정보 도용 악성 코드를 직원 기기에서 탐지했다. 회사 측은 현재 해당 기기를 보호한 상태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악시오스와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한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해커들의 스파이짓은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