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경영진과 실무자 간 격식을 깬 열린 소통으로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프로세스 전방위 혁신에 나선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대응을 위해 불필요한 틀은 깨고 창의적인 사고를 더한다는 전략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23일 부산 본사에서 경영목표 달성과 전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미래전략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전략 해커톤은 탄소중립·에너지전환 등 발전산업 당면과제 해결과 경영목표의 차질 없는 달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회사 미래 주역이 될 직원들과 경영진이 함께 토론을 통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전략', '업무효율화'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해커톤에선 에너지 산업의 미래와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스마트 업무환경과 조직문화 개선 관련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전략 세션에선 ▲전력사업 탄력성장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국민중심 ESG경영 ▲미래핵심 역량확보 등 4대 전략방향에 맞춘 12개 전략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업무효율화 세션에선 환경변화에 대응한 성장동력 확보와 창의적 업무 집중을 위한 'KOSPO FAST 시즌2'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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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논의된 아이디어는 지난 5월부터 20대 젊은 직원과 차장이 2차례 토론회를 거쳐 도출됐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해커톤은 남부발전과 국내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직원들과 미래를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라며 "경영 목표 달성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탄력성장으로 더 높게 도약하는 에너지공기업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