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PM제 개편···9명으로 늘리고 PS 신설

디지털 사회혁신 PM 새로 만들어...새 PM 3명 다음달까지 공모

방송/통신입력 :2021/06/24 12:00    수정: 2021/06/24 13:23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이 운영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기획 전담 민간전문가(Program Manager, PM) 최대 임기가 현 7년에서 8년으로 늘어난다. 또 인원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디지털 사회혁신, ICT 융합기술, 방송전파위성 등 3개 분야 PM도 새로 선발, 다음달 2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특히 PM을 지원하는 기획전문위원(Project Specialist, PS) 제도를 신설, 올해 처음 보안과 블록체인 분야에서 선발한다.

24일 과기정통부와 IITP는 디지털 사회혁신과 ICT 융합기술, 방송전파위성 등 3개 분야의 새 PM 선정 작업에 착수,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공모 및 접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기술분야별로 총 8명의 PM을 위촉해 운영 중이다. 각 PM은 소관 기술 분야 정책자문 및 R&D 사업 및 과제 기획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8개 분야는 ICT융합, 통신전파, SW 및 클라우드, 인공지능 및 데이터, 방송 및 콘텐츠, 차세대 보안, 블록체인, 디바이스 및양자 등이다.

최근 ICT R&D 예산이 증가하고 비대면 서비스 확산, 탄소중립, ICT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등 새로운 기술 이슈가 등장하면서 ICT R&D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PM의 기획 전문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기술 이슈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 위해 PM별 업무 영역을 조정하는 한편 PM 정원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렸다.

 PM별 업무 조정으로 디지털 사회혁신 분야가 신설되고 SW&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가 빠지고 SW&자율주행으로 바뀌었다. 지난 3년간 ICT R&D 예산은 계속 상승, 2019년 9252억원에서 2020년 1조464억원, 2021년 1조2100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재편으로 PM에 대한 성과평가를 강화하되 직무 안정성은 제고하기 위해 PM 최초임기가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축소되는 대신 최대 임기는 현 7년(3+2+2)에서 8년(2+2+2+2)으로 확대됐다.

특히 PM이 전담하는 기술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세부 기술분야별 과제 기획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PM의 과제기획 업무를 지원하는 ‘기획전문위원(Project Specialist, PS) 제도를 신설했다. 올해는 보안과 블록체인 PM의 업무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전담 PS를 IITP 소속으로 선발하고, 내년부터 PS운영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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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PM은 연구현장 의견을 ICT R&D 정책과 연결해주는 동시에 정보통신기술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 정책 관계자”라며 “최고의 기술전문가를 발굴해 정부가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성과를 창출하고 디지털 기술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PM 선발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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