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힘주는 페북...왓츠앱 '숍스'·인스타 '시각검색' 도입

"AR 활용 옷 시착 기능도 인스타그램에 도입"

인터넷입력 :2021/06/23 10:11    수정: 2021/06/23 10:24

페이스북이 메신저 플랫폼 왓츠앱에 '숍스' 기능을 추가하고, 인스타그램 숍스에도 시각 검색을 지원하는 등 커머스 기능을 강화한다

숍스는 페이스북이 만든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다. 

미국 지디넷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먼저 페이스북은 몇몇 국가의 왓츠앱에 '숍스'를 도입해, 쇼핑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숍스의 월 평균 방문자는 3억 명, 활성 이용자수는 120만 명에 달한다"며 "사람들이 숍스에서 더 쉽게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왓츠앱으로 숍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도입될 시각 검색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AI를 활용해 사진 속 제품을 식별하는 그로크넷(GrokNet) 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인스타그램 사진 속 제품을 나타나게 하거나, 이용자가 카메라나 사진을 통해 제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커버그 대표는 "시각 검색 기능은 인스타그램 쇼핑 경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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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페이스북은 개인의 쇼핑 선호도를 기반으로 맞춤형 쇼핑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저커버그 대표는 맞춤형 광고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 증강현실(AR) 광고도 현재 미국에서는 가능하며, AR 활용 옷 시착 등 기능을 인스타그램에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