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18일(현지시간) 비디오 게임 업체 빅박스 VR(BigBox VR)을 인수했다고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빅박스 VR은 2016년 미국 시애틀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스매시박스 아레나', '파퓰레이션:원' 등 게임을 제작했다. 특히 '파퓰레이션:원'은 가상현실에 최적화된 게임 기술과 이야기를 선보이며 포트나이트의 닮은 꼴로 언급돼왔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빅박스는 그간 샤스타 벤처스, 아웃포스트 캐피털, 파이오니어 스퀘어 랩스, GSR 벤처스로부터 650만 달러(약 72억5천만원)를 투자받았다.
마이크 베르두 페이스북 콘텐츠 부사장은 "9개월 전 VR세계에 갑자기 등장한 파퓰레이션:원은 오큘러스 플랫폼에서 최고 성능 중 하나로 꼽혔다. 한 번에 24명이 가상 현실에 접속해 게임하고 경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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