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새로운 근무지침을 공개했다. 원격근무 가능한 모든 정규직 직원의 전일 재택근무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재택근무 정책을 발표했다고 미국 지디넷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발표한 신규 근무 정책을 오는 15일부터 적용한다. 미국에서 일하는 직원 중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요청할 수 있다.
재택근무 신청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 임대료 등 지역 생활비에 따라 급여가 조절된다. 또 팀 조직 강화를 위해 간헐적으로 회사 출근을 요구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해외 원격 근무를 원하는 직원도 지원한다. 공개된 정책에 따르면 2022년 1월 직원들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의 7개 국가 중 한 곳으로 업무 지역을 완전히 이동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9월 초 미국 사무실의 절반을 개방하고, 10월 전면 개방을 목표로 한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도 올해 말까지 50%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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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CEO는 “우리는 지난 1년간 어디서나 좋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가상현실이 계속해서 개선됨에 따라 앞으로 대규모 원격 작업에 대대 더욱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사무실은 활기차고,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재택근무자와 사무실근무자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정기적인 대면 모임을 조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