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글로벌 파운드리가 싱가포르에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파운드리는 유례 없이 강력한 세계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공장 건립작업은 싱가포르경제개발청과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장 건립에는 4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될 예정이다.
톰 콜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 신설 공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5G 모빌리티, 보안 기기 분야 최종 소비자 시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 반도체 품귀가 심화되면서 자동차 생산이 지연되고, 일부 대형 소비자 가전 공장들의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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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파운드리의 전신은 AMD 실리콘 웨이퍼 제조 부문이다. 최대 주주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펀드 무바달라다.
현재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대만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에 이어 3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