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의 고급차 브랜드인 링컨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엔가젯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링컨은 전기차 관련 로드맵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링컨은 브랜드 출범 100년째를 맞는 내년에 완전 전기차 첫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링컨 모회사인 포드는 1903년 6월 16일 출범했다.
링컨은 또 2025년까지 전체 차량의 절반 가량을 탄소배출 제로 차량으로 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드는 전기차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테슬라 등 경쟁사들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로 ‘포드 플러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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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300억 달러를 전기차 개발 예산으로 배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2030년까지 유럽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포드는 지난 달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 SUV를 완전 전기차로 개발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