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올인한 일론 머스크, 마지막 부동산도 내놨다

컴퓨팅입력 :2021/06/18 06:56

화성 이주를 계획 중인 일론 머스크가 마지막으로 보유했던 부동산까지 매물로 내놨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캘리포니아 힐스버러에 위치한 부동산을 매각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매각하는 부동산 부지는 47에이커에 달한다. 샌프란시스코 반도 지역에서 가장 큰 사유지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가 마지막으로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한다고 밝혔다(이미지=질로우)

1916년에 건설된 스페인 스타일 저택은 축구장 크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6천 평방피트(약 1천486㎡) 규모다. 침실 6개, 욕실 10개를 비롯해 연회장, 전문 주방 등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수영장, 하이킹 코스, 협곡과 저수지가 마련돼 있으며 11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매매 가격은 3천750만 달러(약 425억 원)이다.

부동산을 모두 매각한 일론 머스크는 베이 에어리어 지역에 임대한 집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일론 머스크가 부동산과 소유물을 매각하는 이유는 화성에 진출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12월 화성 진출을 위해 가능한 많은 자본을 확보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팔기로 결정한 마지막 집은 특별한 장소인 만큼 대가족에게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테슬라와 함께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연구하고, 스페이스X로 생명체를 다행성으로 미래를 보호하고, 뉴럴링크를 통해 AI 위험 완화를 연구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