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부품 기업 로옴(ROHM)은 1700볼트(V) 내압 SiC MOSFET 내장 AC/DC 컨버터 IC 'BM2SC12xFP2-LBZ'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압도적인 저전력 성능을 자랑하는 SiC MOSFET와 산업기기의 보조 전원에 최적화된 제어 회로를 업계 최초로 소형 면실장 패키지(TO263)에 내장한 IC다. 저전력 AC/DC 컨버터 개발이 용이하다는 게 특징이다.
기판에 대한 자동 실장도 가능하다. 교류 400V, 48W 출력의 보조 전원에 채용할 경우 일반품을 채용한 구성에 비해 극적인 부품수 삭감을 실현해 부품 고장 리스크도 저감했다. SiC MOSFET를 통해 최대 5%의 전력 고효율화도 달성했다. 공정에서의 실장 비용을 대폭 삭감할 수 있어 소형, 고신뢰성, 저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달부터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샘플 가격은 개당 1천500엔이다. 로옴은 오는 10월부터 월 1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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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과 평가 보드 'BM2SC123FP2-EVK-001'의 온라인 판매도 진행 중이다. 칩원스톱(Chip One Stop), 코어스태프(CoreStaff)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1개부터 구입 가능하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SiC 등 최첨단 파워 반도체와 최첨단 아날로그 제어 IC를 개발하는 동시에, 이러한 제품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기기의 저전력화와 시스템 최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