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은 16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스모신소재 등 연구개발(R&D) 현장을 방문했다.
정 원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KEIT가 지원하는 뉴딜관련 R&D 성과를 점검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듣기 이해 이달 초부터 R&D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KEIT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하나로 8대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24개 자율 확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R&D 분야는 총 15개 프로젝트이며 가시적인 성과 발굴과 홍보를 위해 10대 핵심제품(기술)을 선정한 바 있다.
R&D 현장은 지난 1일 자율운항 선박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마린웍스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코스모신소재 등 5개 기업을 방문했다.
다음 달 8일에는 비대면 교육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웅진씽크빅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자율운항선박을 위한 기자재 개발업체인 마린웍스는 선박 항해장비 분야 대일 의존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산 장비 개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부품을 개발하는 만도는 중소-중견-대기업 간 연계사업 지원, 자동차 부품 산업의 전환기 대응을 위한 미래지향적 산업 발굴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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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중증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개발업체인 엔젤로보틱스는 비대면 산업 가속화에 따른 로봇산업 분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양호 KEIT 원장은 “조선·자동차·기계·이차전지 등 기반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면서 “KEIT에서는 적극적인 뉴딜 관련 산업기술 R&D 추진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산업 발굴, 협업 사업 추진 등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