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KEITI, 신재생에너지 확산·청정 사회 구현 손잡아

산업화로 인한 환경문제, 산업기술 혁신으로 해결

홈&모바일입력 :2020/11/16 09:45    수정: 2020/11/16 15:03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김영삼)은 16일 경기도 분당 본원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원장 유제철)과 청정 사회 구현을 위해 첨단 에너지 인프라와 대기·수질 환경 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TI와 KEITI는 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 기술 개발 ▲청정 사회 구현을 위한 대기·수질 환경기술개발 ▲환경산업연구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증 및 실증 지원 ▲환경·전자 분야 전문인력 교류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왼쪽)과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KETI는 청정필터, 센서, 구동시스템 등 생활 공기질 개선 관련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수자원 데이터 통합관리·분석 기술, 고효율 전력변환과 같은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등 환경·IT 융합기술을 개발해왔다. 아울러 최근에는 ‘수소IT사업단’ 신설을 추진하는 등 미래 에너지·환경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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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I는 환경부 산하 연구개발(R&D) 사업 전담기관으로 그린뉴딜을 실현하기 위해 녹색산업 육성과 혁신에 3천억원 규모 융자를 신규 투입하고 R&D와 사업화 연계성을 강화해 녹색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환경분야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에코스타트업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그간 환경산업 발전 원동력은 정부 주도 규제였으나, IoT, 인공지능(AI), 첨단 환경소재부품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덕분에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부상했다”며 “KETI와 KEITI의 협력이 무주공산인 글로벌 환경·IT 융합 산업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