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300억 규모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 조성

투자 대상은 성장 가능성 높은 창업 3년, 5년 이내 기술 기반 초기 벤처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6/16 15:20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대표 류중희)가 최대 300억 규모의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를 결성한다. 

퓨처플레이는 15일 성수동 퓨처플레이 사옥에서 ‘퓨처플레이혁신솔루편펀드’의 조성과 운용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펀드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모태펀드(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 녹십자홀딩스, 에이에프인베스트먼트, 나이스그룹, 휴맥스 등이 주요 출자사로 참여했다.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는 230억원 규모로 시작했으며, 3개월 이내 총 3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퓨처플레이가 최대 300억 규모의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 조성

퓨처플레이는 지난 해 12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발표한 IBK혁신솔루션펀드 스타트업 리그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 한국모태펀드 2021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창업초기펀드' 분야에 연이어 선정돼 출자를 받았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는 두 기관의 펀드를 한 벤처조합에 담아낸 것에 의의가 있다”며 “퓨처플레이가 결성한 첫 벤처투자조합으로, 초기 기업 육성에 대한 뜻과 취지를 공감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해 이번 펀드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펀드 투자 대상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3년 또는 5년 이내의 기술 기반 초기 벤처기업이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로보틱스, 핀테크 분야 등의 기업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퓨처플레이의 권오형 파트너는 “이번 펀드는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국경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퓨처플레이는 지난 5월 기준 157개의 스타트업에 누적 44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또 최근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