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는 솔루엠과 함께 전자식 가격 표시기인 ESL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시스코코리아 본사에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스코와 솔루엠이 공동 개발한 ESL 통합 솔루션은 매장 등 유통 업계뿐만 아니라 기업 회의실이나 사물함 등 스마트 오피스를 위한 디지털 라벨로 사용 가능하다. 시스코 DNA 센터, 시스코 카탈리스트 액세스 포인트 및 솔루엠의 뉴튼 USB 게이트웨이(GW)를 기반으로 한다. 고객이 솔루엠의 ESL 제품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구축 및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새로 선보인 통합 솔루션은 ESL 솔루션 전용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지 않아 ESL 관리를 간소화하고 하드웨어 구입과 설치 비용 절감을 돕는다.
시스코 DNA 센터를 통해 고객은 보다 쉽게 디지털 라벨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관리가 가능하다. 먼저 시스코 DNA 센터에 애플리케이션을 업로드하고 이를 설치할 액세스 포인트(이하 AP)를 선택하기만 하면 AP에 자동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배포돼 바로 ESL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솔루엠의 ESL 관리 서버에서 시스코의 무선 AP와 연결된 디지털 라벨을 실시간으로 관리 가능해, 디지털 라벨에 물리적으로 액세스하지 않고 제품 가격, 고객정보관리(CRM), 로열티 애플리케이션 등을 즉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시스코 DNA 센터가 제공하는 에러 로그를 통해 문제 발생 시 이를 빠르게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다.
이 밖에 솔루엠 USB GW는 시스코 AP의 USB 포트를 활용해 ESL 서버와 직접 통신하고 디지털 라벨로의 데이터 전송을 관리한다. 또한 시스코 AP와 동일한 IP 주소를 사용함으로써 하나의 단일 유닛으로 작동된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시스코의 솔루션은 세계 시장에서 그 안정성과 보안을 입증받았으며, 데이터와 지오로케이션, 음성, 영상 및 IoT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제공한다”며 “시스코의 뛰어난 기술력을 자사 솔루션에 적용해 솔루엠이 ESL 시장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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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네트워킹, 보안 등 IT 전반을 아우르는 자사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해나가고자 한다”며 “보안과 안정성, 경제성을 보장하는 수준 높은 ESL 및 IoT 관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솔루엠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과 더불어 지속적인 IoT 관리 시스템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과 사업 개발, 영업 기회 모색 등을 위해서도 협력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