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보텀업(Bottom-up) 방식의 조직혁신에 나선다.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동서발전은 지난 3일부터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업무,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를 줄이는 '워크 다이어트(Work Diet)'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혁신전담부서를 운영하며 안전·환경·동반성장·4차산업혁명 등의 영역에서 혁신활동을 추진해왔다.
워크 다이어트는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보텀업 방식을 도입했다. 직원들이 중요도에 따라 업무를 분류한 후 비효율 업무를 제거하거나 간소화, 개선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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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수렴한 의견들을 토대로 회의체 시간·횟수 단축, IT기술을 활용한 정보·전산화와 같이 업무 제거·간소화·개선 등 3대 분야에서 113개의 워크 다이어트를 추진한다. 또 업무 줄이기 실행력 제고를 위해 향후 처·실장 주관으로 이행상황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지난 4월 취임사에서 "혁신의 목적은 변화가 아니라 일을 잘하려는데 있고 안전·환경·4차산업혁명이란 변화한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가장 잘하는 방법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