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주류·도박·선거 메인 광고 안 받는다

인터넷입력 :2021/06/15 08:46

유튜브가 주류 판매, 도박, 처방약, 선거 및 정치 영역 등에서 마스트 헤드(Masthead) 광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 

유튜브 마스트헤드란 유튜브 홈 피드 메인영역에서 24시간 동안 노출되는 광고 상품을 뜻한다. 이용자에게 많은 노출을 할 수 있어 광고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카지노 도박이나 스포츠 배팅 등 도박 관련 콘텐츠를 담은 광고 ▲주류 판매를 조장하는 광고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 광고는 모두 금지된다고 밝혔다.

유튜브 마스트헤드 영역

민감한 사건으로 인한 혼란, 잘못된 정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년간 광고 정책을 수정해왔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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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는 유튜브 마스트 헤드 광고가 가장 눈에 띄는 홈페이지 상단에 위치해 광고 단가가 높지만, 유튜브의 정밀 조사를 자주 받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이 업데이트가 마스트헤드 광고 예약 과정에 변화를 주고,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