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국내 출시…8420만~9290만원

110모델 2022년형 라인업도 선봬…가격 9180만~1억1660만원

카테크입력 :2021/06/14 11:26    수정: 2021/06/14 15:28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4일 랜드로버의 73년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90'를 국내에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D250 S' 8천420만원, 'D250 SE' 9천290만원으로,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됐다.

올 뉴 디펜더 90은 재규어랜드로버가 최근 발표한 4P(제품·가격·파워트레인·PIVI Pro) 전략에 맞춰 기획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90'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90'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신차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로 성능과 효율을 한 단계 올린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디젤 엔진'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인테리어는 디펜더 특유의 내구성과 단순미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구조인 마그네슘 크로스카 빔을 외부로 드러나도록 디자인했다. 모든 모델에 슬라이딩 파노라믹 루프를 적용했다.

신형 인제니움 인라인 6 디젤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엔진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저감한다. 엔진 회전수 2000rpm에서 1초 만에 최대 토크의 약 90%를 출력한다. D250 S·SE 트림엔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은 249마력, 최대 토크는 58.1㎏·m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90'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90'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날 올 뉴 디펜더 110의 2022년형 모델 라인업도 선보였다. 디펜더 최초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Dynamic SE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한 신형 인라인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3개 모델 등 총 4개 트림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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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D250 S' 9천180만원, 'D250 SE' 1억110만원, 'D300 HSE' 1억1천660만원, 'P300 X-다이내믹(Dynamic) SE' 1억390만원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의 73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매우 탁월한 전지형 주행 성능을 갖춘 디펜더가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모험적이고 낭만적인 순간들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