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후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요가 급증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안정 공급 대책을 내놨다
식약처는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과와 함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생산량 확대와 원활한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현 재고량으로 품귀 현상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다만,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생산·공급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를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생산업체는 보유 중인 재고를 이달 안에 신속 출고하고, 생산일정을 조정해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생산업체로부터 우선 공급받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약 5천만 정을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생산업체의 출고상황에 맞춰 전국 약국에 신속 공급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소비자에게 복약지도를 통해 백신 접종 후 올바른 해열진통제 사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국내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제품들은 동일 효능·효과임을 알리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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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 수급 현황을 관련단체들과 공유하는 한편, 생산업체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증산하는데 필요한 행정조치를 지원키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필요한 국민에게 필요한 시기에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