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 복용 권고

전신반응 발생 시 시중 약국 유통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해열진통제 도움돼

헬스케어입력 :2021/05/28 16:36    수정: 2021/05/29 20:29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백신 접종 이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해열진통제’ 복용을 권고했다.

백신 접종 후  발열·피로감·두통·근육통·메스꺼움·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 복용이 도움이 된다. 약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해열진통제가 일반의약품으로 여럿 허가돼 있다.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선택·복용하면 된다.

백신 접종 후 발열·피로감·두통·근육통·메스꺼움·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증상 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것이어야 한다. (사진=픽셀)

또 백신을 접종받은 후에는 접종기관에 15~30분 동안 머물러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귀가한 후에도 3시간 이상 특이사항이 없는지 관찰을 지속해야 한다. 접종 부위는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접종 후 적어도 3일 동안은 고열 등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어르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의 국소반응과 전신반응이 생길 수 있는데, 대개 접종 후 3일 이내에 사라진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면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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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허가된 진통해열제 목록. (표=질병관리청)

앞선 증상을 포함해 두드러기, 발진, 얼굴·손 부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거나 39도 이상 고열 발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에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27일까지 614만2천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을 완료했다. 60세 이상 전체 연령 예약률은 64.9%로 집계됐다. 사전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 가능하며, 사전예약으로 인한 접종은 내달 1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