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WC서 새 갤럭시워치 OS 공개

28일 갤럭시 에코시스템·새로운 시계 경험 주제로 기조연설

홈&모바일입력 :2021/06/11 10:25    수정: 2021/06/11 15:04

삼성전자가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에서 차기 갤럭시워치에 적용될 새로운 운영체제(OS)를 공개한다.

11일 MWC 홈페이지에는 개막일인 28일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기조연설 주제가 올라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에코시스템·새로운 시계 경험·모바일 보안'을 주제로 1시간 동안 발표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연결된 디바이스, 서비스, 파트너십으로 이뤄진 갤럭시 에코시스템은 사람들에게 선택과 자유, 가능성을 제공해준다"며 "우리는 스마트워치를 재구상해,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MWC 2021에서 새로운 갤럭시워치OS를 소개한다. (사진=MWC 홈페이지 갈무리)

해당 사이트에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나와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시계 경험'을 주제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최근 구글과 통합하기로 한 새로운 OS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구글은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 2021'에서 삼성전자의 '타이젠 OS'와 자사의 '웨어OS'를 통합한 새로운 OS를 만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와 구글은 통합된 새로운 OS를 통해 ▲배터리 수명 등 성능이 향상되고 ▲앱 개발자들에게 더 확장된 생태계를 열어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OS 기기와의 매끄러운 연결성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MWC에서 구글 발표에서 더 나아가 새 OS에 대해 어디까지 자세히 소개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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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협업한 새로운 OS는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가 될 '갤럭시워치4(가칭)'에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매년 2월 말 개최되던 MWC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는 6월로 행사가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전시에는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