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가상 데스크톱’ 하이브리드 업무 맞춰 리브랜딩

원격근무와 출근업무 통합 및 가격 옵션 추가

컴퓨팅입력 :2021/06/08 14:39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상 업무환경인 윈도 가상 데스크톱(WVD) 명칭을 변경한다.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맞춰 시스템을 개편하고 기능을 추가하기 위함이다.

미국 지디넷은 마이크로소프트가 WVD를 애저 가상 데스크톱(AVD)으로 리브랜딩 한다고 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AVD는 원격근무와 출근근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위한 가상환경이다. 윈도,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윈도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기반 애저 가상환경에서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들의 가상머신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 매니저와 기업 통합 업무 환경을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퀵스타트 기능을 미리보기로 제공하고 있다. 원격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와 연계한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AVD 리브랜딩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옵션도 추가됐다. 클라우드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지적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애플리케이션만 사용하면 사용자당 월 5.5달러, 앱과 데스크톱을 동시에 이용하면 1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의 수에 따라 비용은 조절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는 추가 비용 없이 사용자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후 내년 2022년 1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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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케빈 베드 브렛 파트너 그룹 프로그램 관리자는 “2년 전 WVD를 처음 출시했을 때에는 수백만 명의 근로자가 집에서 일하게 될 것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며 “AVD는 고객과 파트너가 새로운 하이브리드 작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 유연한 클라우드 VDI플랫폼이 되도록 비전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비전과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능과 앱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가격 책정 등의 변화에 따라 WVD의 이름을 AVD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